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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27)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생수, 세상의 빛, 참된 양식, 선한 목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생명을 누리고 사는 일에 필수적인 것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불리는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연평균 강수량은 15mm 정도입니다. 이 사막의 일부 지역에는 무려 4,000년 동안 비가 내린 흔적이 없는 곳이 있을 정도로 건조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천체 관측을 방해하는, 공기 중의 구름과 수증기가 거의 없어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파망원경인 'ALMA'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0153월 어느 날, 선인장조차 자라지 않는 이 불모지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상이변인 엘니뇨 현상 때문에 아타카마 사막에 마법같이 비가 한바탕 내렸는데 당시 사막 일부 지역엔 하루에만 23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살 수 없다고 여겨졌던 사막에 바로 '생명수'가 더해진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후에 벌어졌는데 비가 그치자 척박한 사막 땅 곳곳에서 파란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싹에서 줄기가 자라 꽃망울이 맺히더니 흙먼지뿐이던 사막이 분홍색 당아욱꽃으로 만발하는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인류 관측 사상 가장 척박한 곳이라 여겨진 아타카마 사막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땅을 뒤덮은 수백만 송이 꽃 때문에 사막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 후 비가 내리지 않자 꽃은 사라지고 다시 황량한 사막이 됐습니다. 그래도 그저 메마르고 척박한 땅이라 생각되던 사막조차도 아름다운 생명을 품고 있음을 비를 통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사막에 내린 비가 꽃을 피우듯이 메말라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생수가 되어 우리의 생명을 꽃 피우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기뻐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최고의 지식이라고 찬양합니다. 앞을 볼 수 없어 거지였던 바디메오도 예수님을 만나 기뻐 찬양합니다. 메말랐던 우리의 삶에 예수님을 만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세이레 기도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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