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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잃고 어려움을 겪는 유대인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15장 이후 계속됩니다. 15장에서 포도나무 비유 이후, 16장에서 배은망덕한 모습을, 17장에서 약속을 어긴 자들을 심판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말씀하시고, 오늘 18장에서 그러한 상황을 핑계하는 백성들에게 책임 전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라는 속담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경에는 단순 명료하면서도 그 의미가 깊은 속담, 금언들이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도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이 나오는데 이는 십계명의 제 2계명 가운데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20:5)라고 한 구절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이 속담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그릇된 속담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3).

 

 

왜 이 속담에는 그토록 부정적인 평가가 가해졌을까요?

그것은 에스겔 당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속담의 본의를 오해하고 그릇 해석하여 하나님을 조롱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속담을 자신들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앞에서 말하였던 것과 같이 이 속담에는 죄로 인하여 빚어지는 결과의 심각성을 주지시켜 죄를 멀리하도록 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당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과 애굽의 압박을 비롯하여 당시 자신들이 당하고 있던 갖가지 고통들의 근본 원인을 자기 조상들의 범죄라고 생각하고 조상과 하나님을 원망하기만 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나 에스겔 등 당대의 위대한 선지자들이 지적했던 대로 당시 그들이 당하고 있던 고난의 원인은 분명 스스로의 죄악에 있었으나 그들은 이를 결코 인정하지 않고 이러한 속담을 통해 자기 조상들에게로 죄의 책임을 돌리려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듯 스스로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에게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계속되어오는 고질적인 죄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3:12,13). 그러나 범죄의 책임을 타인에게 미루는 것은 결코 죄의 책임을 면하게 해주지 못하며 오히려 거짓과 참소라는 사단 특유의 죄를 더할 뿐입니다(8:44;12;10). 실로 범죄한 성도에게 필요한 행동은 책임전가가 아니라 겸손한 회개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66:2-4;3:8;26:20;고후7:10).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각자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십니다(16:27). 에스겔 당시 포로가 되어 바벨론 땅으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자기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러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도록 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에스겔 시대의 선민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른 신앙인은 자신을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18:28)

참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인의 삶은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본문에서는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않는 자를 의인으로 부르고 있습니다(6a).

토리라는 목사는 우상이란 곧 하나님의 대신으로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할 우리의 가장 귀한 애정을 빼앗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단순히 부적, 미신행위, 금과 은으로 장식된 사람 혹은 동물의 형상만을 우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사람, 지식, 여가 활동, 기술, 탐심등의 모든 유형, 무형의 대상은 분명히 다 우상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대신 이러한 것들에게 자신의 삶을 의탁하는 행위는 우상 숭배와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찬송 15, 426,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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